제목 | [더벨] 공모주펀드, 저력 입증, 아샘운용 '군계일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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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0.12.16 | ||
원문보기 : 더벨 - 공모주펀드, 저력 입증, 아샘운용 '군계일학'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12111625527960102389&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IPO 공모주 투자에 특화된 펀드들이 11월 수익률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공모주를 비롯 메자닌, 프리IPO 등을 병행하는 운용 전략으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특히 아샘자산운용은 코스닥벤처펀드를 통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했다.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은 나스닥 전환사채(CB) 투자가 잭팟으로 이어지면서 다수 펀드를 10위권에 진입시켰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 헤지펀드 2818개의 단순 평균 수익률은 플러스(+) 2.34%를 기록했다. 앞서 6개월 간의 연속 플러스 흐름이 10월(마이너스) 끊긴 이후 다시 회복했다. 국내 헤지펀드 수익률은 4월부터 9월까지 연속 플러스 행진이었다. 상위 펀드 10개 중 4개 펀드가 공모주 투자를 기반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린 상품들이다. 코스닥벤처펀드를 비롯 일반 공모주펀드였다. 코스닥벤처펀드는 공모주 외 벤처기업 메자닌으로 안정적 수익을 올리는 한편 비상장 종목 투자로 IPO 시 수익을 극대화했다. 수위를 차지한 아샘자산운용은 군계일학이었다. 72억원으로 운용 중인 ‘아샘 코스닥벤처플러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5호(혼합주식형)A’로 한 달 수익률은 60.92%에 달했다. 누적 수익률이 87%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한 달 성과가 막대한 기여를 했다. ‘아샘 코스닥벤처플러스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5호’는 코스닥벤처펀드를 표방하는 공모주 투자상품이다. 공모주 투자를 통해 추가 수익을 확보하고 메자닌에서 기본 수익을 얻는다. 지난달 수익에 결정적 기여를 한 투자자산은 프리IPO 종목이었다. 아샘운용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종목인지 밝힐 수는 없지만 과거 프리IPO 전략의 일환으로 담았던 비상장 종목이 증시 입성에 성공하면서 수익을 대거 끌어올렸다”며 “물론 기본적으로 공모주 투자와 메자닌 인수가 운용 기간 내내 핵심 토대였다”고 말했다.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은 수익률 상위권에 무려 5개의 펀드를 올렸다. 지난해 미국 나스닥 CB 한 종목을 여러 개 펀드에 담은 점이 고른 수익률 상승의 원동력이다. CB를 올해 말 주식으로 전환한 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펀드 전체의 성과를 제고했다. 하우스가 인수한 종목은 미국 나스닥에 입성한 우신이다. 우신은 2011년 설립된 중국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중국 중고차 판매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신은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2018년 6월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위권에 포진한 펀드는 ‘퍼시픽브릿지 사파이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 ‘퍼시픽브릿지 이너서클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퍼시픽브릿지 TMT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CLASS A’ 등이 중심으로 모두 45% 이상 수익률을 올렸다. 퍼시픽브릿지자산욘응의 현재 투자 자산 상당수가 미국에 집중돼 있다. 미국 시장 확장은 오너인 이덕건 타이러홀딩스(투자전문 지주사) 회장의 레코드에 기인한다. 현지 건설업 등에 종사했고 미국 내 풍부한 금융투자업계 네트워크로 비상장 레코드를 쌓았다. 광개토자산운용과 글로벌원자산운용, 가우스자산운용의 공모주 펀드가 뒤를 이었다. 광개토자산운용의 ‘KGT 코스닥벤처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와 글로벌원자산운용의 ‘글로벌원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1호’는 4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수익률 하위권은 멀티스트래티지 전략이 대부분이었다. 모루자산운용의 펀드가 지난달 -79.82%에 이어 손실률이 급등하는 등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설정액이 1억원 아래로 청산 단계인 만큼 일시적 수치로 파악된다. 위너스자산운용, 코어자산운용,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 등 멀티스트래티지 펀드가 최대 70% 수준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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