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더벨] 베트남 증권사 인수 아샘운용, 채권 발행주관 집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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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 2020.09.29 | ||
원문보기 : 더벨 - 베트남 증권사 인수 아샘운용, 채권 발생주관 집중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009251128268840102864&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아샘자산운용이 베트남시장 진출 약 2년 만에 현지 증권사를 인수하는 결실을 맺었다. 향후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베트남 상장사들의 채권 발행주관에 집중, 국내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줄 방침이다. ◇베트남 SJC증권 지분 65% 확보…김환균 대표 이사회 의장 등극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샘자산운용은 최근 베트남증권위원회(State Securities Comission of Vietnam)로부터 대주주 변경신청 승인을 완료하고 SJC증권 지분 65.01% 인수를 위한 잔금납입을 마쳤다. 다만 인수금액은 계약조건상 비공개에 부쳤다. 아샘자산운용은 조만간 일부 소액주주 보유지분을 추가 인수해 지분율을 약 8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100%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JC증권은 납입자본금 약 26억7000만원(530억동) 규모의 베트남 소형 증권사다. 아샘자산운용은 동양종금증권 채권부와 국제영업부 등에서 경력을 쌓은 김환균 대표가 1996년 설립한 이래 국내 대표 메자닌 전문 하우스로 거듭났다. 2018년 4월 김 대표 주도로 호치민 소재 컨설팅펌 형태의 베트남법인(아샘베트남)을 설립하면서 해외시장에 진출했다. 주로 베트남 상장사에 메자닌 형태의 자금조달을 자문해주고 발행물건 일부를 국내 아샘자산운용 헤지펀드에 편입해 투자자들에게 투자기회를 제공해왔다. 현재까지 아샘자산운용이 설정한 베트남 투자펀드는 모두 9개로 이 중 3개는 청산을 완료했다. 김 대표는 베트남 진출 직후 현지 증권사 인수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베트남 상장사들의 채권 발행이 대부분 국내 상장사들과는 달리 차환 성격보다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 수요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여기에 우수한 기업 펀드멘털을 보유하면서도 국내와 비교해 이자율이 높고 담보도 제공받을 수 있는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바탕이 됐다. 김 대표는 합리적인 인수금액으로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으면서도 향후 유상증자까지 고려해 사업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증권사를 물색했다. 그러던 중 소수 현지 개인투자자가 지분을 나눠가지고 있는 SJC증권이 매물로 나오며 인수를 진행해왔다. 아샘자산운용이 이번에 SJC증권 경영권을 확보하며 김 대표가 SJC증권 이사회 의장에 취임했고 기존 SJC증권 현지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아샘베트남 인원도 SJC증권으로 모두 이동하기로 하면서 아샘베트남은 조만간 청산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베트남 채권, 국내투자자 연결…130억 유상증자 계획 아샘자산운용은 베트남 상장사들에 대한 채권 발행주관과 채권 유통시장 활성화에 영업의 초점을 맞춰 베트남 채권을 국내투자자들과 연결하는 작업에 우선 주력할 계획이다. 점진적으로 대체투자상품과 주식영업으로도 비중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향후 130억원 수준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트레이딩(Prop trading)과 IB(Underwriting) 라이선스를 취득할 계획이다. SJC증권은 현재 브로커리지(Brokerage)와 어드바이저리(Advisory) 라이선스만 보유한 상태로 유상증자를 거치면 트레이딩(약 25억원)과 IB(약 83억원) 라이선스 취득에 필요한 최저자본금 요건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샘자산운용 관계자는 “베트남 상장사들이 메자닌을 발행하고 국내투자자들이 투자하는 시너지효과가 존재한다”며 “공모상장채권 발행주관으로 현지 채권 유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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