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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더벨 ] 아샘운용 실적 기지개…고유재산 성과에 회복세
작성일자 2023.11.16

상반기 순익 전년대비 3배 증가, 일임·펀드 동반성장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2311161509069320102491

아샘자산운용의 올 상반기 실적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 시장 급락에 입었던 증권평가 및 처분손실을 올해는 털어냈다. 동시에 사모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운용자산(AUM) 규모를 예년보다 키우면서 순이익이 전년의 3배로 성장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3월 결산법인 아샘자산운용의 올해 9월 말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7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 2억원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 비해서 성장폭은 컸으나 최근 5년 순이익이 최대 21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올해 반기 영업수익은 작년 9월과 같은 27억원을 기록했다. 아샘자산운용의 반기 영업수익은 2019년 19억원, 2020년 22억원을 기록했다가 2021년 증시 급등기 41억원으로 치솟았다. 이후 지난해부터 다시 20억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영업수익 규모는 그대로였던 가운데 영업이익이 크게 치솟았다. 2021년 증시 급등기 41억원으로 급증했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20억원대를 회복한 상태다. 반면 영업이익은 작년 반기 누적 3억원에서 올해 8억원으로 약 5억원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을 키운 건 고유재산 투자 성과로 얻은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이다. 올해 반기 아샘자산운용의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5억9000만원이었다. 반면 영업비용으로 잡히는 증권평가 및 처분손실은 약 6000만원으로 자체 투자를 통해 거의 5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반면 지난해에는 증시 악화로 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자체 투자분에서 손해가 났다. 지난해 아샘자산운용의 증권평가 및 처분이익은 5억9000만원이었으나 증권평가 및 처분손실은 6억6000만원으로 벌어들인 돈보다 손실이 더 컸다.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분은 대부분 고유재산 투자 성과에서 난 셈이다.

펀딩 한파에도 일임과 펀드 규모가 동반성장한 점도 실적에 한몫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 환경에 사모운용사들은 신규 펀드를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존 펀드들도 해지가 될 경우 재설정이 잘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아샘자산운용은 베트남 메자닌에 투자하는 펀드와 기존 공모주 펀드 라인업을 꾸준히 재설정하면서 AUM을 유지하고 있다. 아샘자산운용의 올해 9월 말 기준 AUM은 3074억원으로, 전년 9월 말(2965억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아샘 베트남멀티전략’이나 ‘아샘 하이일드공모주’, ‘아샘 베트남메자닌채권혼합’ 등 기존 펀드들이 꾸준히 설정되면서다.

덕분에 일임보수와 펀드운용보수 규모가 줄지 않고 유지됐다. 아샘자산운용의 올 반기 누적 펀드운용보수는 17억원으로 전년 1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임수수료 또한 2억원으로 전년 9월 말(2억원)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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