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am
닫기

NOTICE

ASAM NEWS

제목 아샘운용, '든든코벤6호' ETF도 담는다
작성일자 2025.11.24
첨부파일
아샘운용, '든든코벤6호' ETF도 담는다
벤처/공모주 전략에 ETF 투자까지... 포트폴리오 다변화


아샘자산운용이 코스닥벤처펀드(코벤)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운용 전략에 변화를 주고 있다. 신규설정한 코벤 펀드에서 벤처 공모주 중심의 기존 구조는 유지하되,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ETF에 배정해 운용 법위를 넓히는 방식을 도입했다. 전체 자산 중 약 10%를 ETF로 운용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18일 금융투자엽계에 따르면 아샘자산운용은 지난달 '아샘 든든코스닥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 6호 A'를 새롭게 설정했다.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 (PBS)는 KB증권을 활용했다. 이번 펀드는 기존 코벤 시리즈와 동일하게 벤처/공모주 전략을 기본축으로 삼는다. 여기에 일정 비중을 ETF에 투자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단기 대응력을 보완하기로 했다.

아샘자산운용은 고유계정에 ETF 운용을 병행해오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펀드 내 10% 안팎을 지수형/섹터형 ETF에 배정할 계획이다. 즉, 코벤 특유의 벤처/공모주 이벤트 드리븐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ETF를 보조 포지션으로 활용해 수익 흐름을 매끄럽게 만드는 전략이다. 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에서 종목별 편차가 커지고 단기 수익 창출이 쉽지않은 만큼 ETF 비중을 활용해 대응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IPO 시장은 벤처/공모주 전략을 운용하는 하우스 입장에서 예전처럼 공모주 한번으로 단기 수익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의무확약 비중이 확대되면서 물량 회전 속도가 떨어지고 상장 초기 흐름도 종목별로 차이가 커지는 추세다. 이 때문에 운용업계에서는 기존 벤처/공모주 이벤트 사이의 공백을 메울 보완 수단이 필요하다는 지적 이 나온다.

아샘자산운용이 ETF 비중을 도입한 것도 같은 판단에서다. 코벤 전략의 기본 방향은 그대로 두되, 시장 상황이 애매한 시기에는 ETF를 활용해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추고 단기 대응력을 확보하는 구조다. 코벤 전략을 대체한다기보단 기존 벤처/공모주 중심 수익 구조에 '일부 ETF 포지션을 더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식에 가깝다.

코벤펀드는 구조적으로 벤처/공모주 투자 비중이 높아 시장 방향성에 민감 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높고 회전력이 빠른 ETF를 일정 부분 활용하면 낙폭 방어, 여우수익확보, 운용 유연성 확대 등 여러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샘자산운용은 코벤 시리즈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쌓아온 하우스다. 14일 기준 총 운용규모(AUM)는 1838억이며, △혼합채권형 802억원△ 혼합주식형 271억원 △혼합자산형 487억원 △채권형 261억원 △주식형 8억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저작권자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이전글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
다음글 [한국경제 마켓칼럼] 아샘자산운용 유상록 자산운용본부장 칼럼